나도 2형 당뇨?
✱C-peptide 결과를 통해 1형과 2형 당뇨를 구별할 수 있어요✱
공복 시의 C-peptide 수치가 0.6 미만이면 1형 당뇨병입니다.
C-peptide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잘 분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인데 0.6 미만이면
인슐린 분비기능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며,
이를 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가 안 되거나 분비가 적은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어린이와 어른의 당뇨병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하여,
소아 당뇨병과 성인 당뇨병 2가지 형태로 구별했습니다.
이 때 소아당뇨는 곧 1형 당뇨병으로 인식을 하여서 소아 청소년기에 당뇨병이 발생하면
무조건 1형 당뇨병으로 진단을 하고, 인슐린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 것입니다.
요즘에도 소아 청소년기의 당뇨병을 무조건 1형 당뇨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최근 한국 당뇨병 조사에서 소아 당뇨병 환자 중, 50%가 2형 당뇨병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소아 당뇨병이라서 무조건 1형 당뇨병이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C-peptide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C-peptide 수치가 1.0~3.5ng/ml 일 때 2형 당뇨병이라고 진단합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정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몸의 인슐린저항성(또는 인슐린내성) 때문에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를 뜻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는 정상”임에도 인슐린이 작용할 몸의 조직에 인슐린에 대한 저항이 있다는 의미로
곧, 췌장 이외에 몸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당뇨병 전체 환자 중 2형 당뇨병 환자가 적게 잡아도 90% 이상입니다.
성인이 되어 당뇨병을 진단받았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 2형 당뇨병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췌장이 아닌, 그 이외의 문제를 찾아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개별 맞춤형 치료가 절실하며 한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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