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혈당은 잘 잡히는데 공복혈당이 유난히 높아 고민인 분, 계신가요? 최근에 오신 김OO님이 그랬는데요. 공복혈당이 매우 불규칙했습니다. 특히 전날 저녁에 과식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공복혈당이 확 높아졌는데요.
공복혈당은 자고 일어나서 체크하는 혈당이라 주로 수면,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지만 이런 경우에는 음식, 소화기능, 더 나아가 습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또한 마찬가지로 전날 저녁에 먹은 음식 종류와 양에 따라 공복혈당이 유난히 좌우된다면 이는 소화기능, 그리고 습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인데요.
앞서 소개한 김OO님은 그래서 습담 빼는 치료를 했고요. 그 결과 110mg/dL에서 200mg/dL까지 왔다갔다 하던 공복혈당이 습담을 뺀 후에는 110~130mg/dL 정도로 일정해졌습니다.
공복혈당을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공복혈당은 자고 일어나서 재는 혈당이라 수면에 특히 민감한데요. 오늘부터 몇 시에 취침했고, 총 몇 시간 잤는지를 기록하며 공복혈당 변화를 살펴보세요. 생각보다 수면과 관련이 있어 놀랄 겁니다. 수면습관이 잘못됐다면 바로 잡아주시고, 더불어 불면증이나 약간의 수면장애가 있다면 반드시 치료하세요. 이때 한의학적 치료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공복혈당을 극복하는 두 번째 방법은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긴장감을 주어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이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호르몬이 많아지고, 그 결과 혈당이 높아지는 것이죠. 그러니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실천하시고, 당뇨스쿨에서 추천하는 명상도 따라해보세요.
공복혈당을 극복하는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습담을 빼고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입니다.
습담은 소화기에서 생긴 노폐물인데요. 습담이 쌓이기만 하고, 배출이 안 되면 습담은 곧 독소이고 노폐물이니 체내에 지방이 자꾸 축적되고, 복부비만도 되는 것이죠. 복부비만은 인슐린저항성을 높여 당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따라서 복부비만을 줄여야 하고, 이때 습담을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습담을 말리려면 음식을 먹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한데요. 그래야 눅눅했던 소화기의 습(수분)이 마르기 때문이지요. 식사 후 간식을 뚝 끊으시고, 저녁에는 야식과 술을 끊어 10~12시간 공복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습담을 확실히 빼주고 말려주는 처방이 있는데요. 바로 ‘습담빼독탕’입니다. 습을 빼주고, 담을 없애주는 반하, 창출, 백출, 의이인, 곽향, 향부자 등을 넣은 한약인데요. 확실하게 습담을 빼주니 복부비만이 줄어드는 데에 도움이 되고, 소화기 문제가 해결되니 공복혈당이 낮아지는 결과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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