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당봄한의원 강남점 김운정 대표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23년 당뇨 환자 수는 2019년에 비해 약 19% 증가한 수치인 383만 771명에 달한다. 당뇨병은 단순히 고혈당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당뇨 극복을 위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럽과 미국 등 서양 국가에서는 당뇨인의 80% 이상이 비만한 반면, 우리나라는 마른 당뇨인의 비율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많은 당뇨인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당뇨 극복의 핵심이라 알고 있다. 하지만 마른당뇨는 이와 달리 근육량과 피하지방 모두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마른 당뇨인들은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당뇨를 관리한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며 오히려 기력 저하, 무기력감, 면역력 저하, 영양 결핍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 당뇨 상태까지 더욱 악화되는 부작용이 쉽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마른 당뇨인들이 흔히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체중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량을 늘리면 혈당이 상승하고, 반대로 혈당을 낮추고자 식이요법과 운동을 철저히 하면 체중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른 당뇨인이 체중을 늘리기 위해선 섭취한 칼로리가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많은, 즉 칼로리 잉여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으면서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려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좋지 않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콩이나 통곡물과 같은 자연에서 얻은 복합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지방은 칼로리가 높으면서도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올리브유, 견과류, 아보카도 등과 같은 건강한 지방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동시에 유산소 운동만 하기보단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력이 약해 근력 운동이 어렵다면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해 점차 부하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살이 찌지 않는다고 말하는 마른 당뇨인 중에는 하루에 3번 이상 운동할 만큼 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운동의 목적은 건강해지기 위함임을 기억하며 내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니 하루 운동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한의학적으로 혈허나 간허에 해당하는 증상일 수 있다. 간은 혈당 조절, 근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근육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마른 당뇨인을 위한 한약 치료를 통해 간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혈당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도움 된다.
특히 마른당뇨는 선천적으로 간 기능을 비롯해 장부 기능이 허약한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현대인이 겪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간 기능을 저하시켜 마른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혈당 및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마른 당뇨인이라면 한의원 진료를 통해 간 기능을 점검해 볼 것을 권한다.
마른당뇨는 단순히 음식과 운동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당뇨 극복을 희망한다면 간 기능을 비롯한 허약한 장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한의원의 당뇨 한약 치료와 마른 당뇨인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해 도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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