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봄한의원 인천점 장효두 대표원장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그나마 견딜만했던 증상도 기온이 떨어지며 통증이 심해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손발 저림은 자칫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하기 쉬우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원인이 당뇨 합병증이다. 당뇨발저림은 손발 저림 외에도 시림, 열감, 찌릿함, 감각 둔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상태가 악화될 경우 궤양,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합병증이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왜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것일까?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쉽게 손상될 수 있는데 특히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다.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말초신경에 충분한 영양이 전달되지 않아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당뇨발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모세혈관이 수축하는데 이때 손끝, 발끝까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저린 증상을 비롯한 감각 이상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즉, 기온이 낮아지면서 모세혈관이 더 강하게 수축하니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유독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 당뇨발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당뇨인들이 많아지는 이유이다.
따라서 당뇨발저림을 비롯한 합병증 증상이 발생한 경우,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 식이,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로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족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족욕은 발과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로 긴장된 몸의 근육들을 이완시켜 몸과 마음이 함께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듯 족욕은 추운 날씨 정체된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공급하기 위한 좋은 방법인데, 족욕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방법으로 각탕법이 있다. 따뜻한 물에 발만 담그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 손까지 담그는 것이 특징이며 다리의 혈액순환이 더욱 광범위하게 개선될 수 있고 부종, 긴장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당뇨발저림이 있는 경우 손에 분포한 신경, 혈관에도 문제가 있거나 추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손까지 물에 담그는 방법을 권한다.
다만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철저히 했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모세혈관 검사를 통해 현재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한약 처방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거나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 모세혈관 검사를 해보면 혈관이 곧지 않고 구불거리거나 혈관 끝이 탄력을 잃어 뭉뚝해지는 등 변형이 자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당봄한의원 장효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된 것을 어혈(瘀血)이라고 말한다. 즉 혈관 변형으로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니 어혈이 생기며 감각 이상, 감각 저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며 "한약은 어혈을 풀어주고 혈관 변형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뇨발저림은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모세혈관 건강까지 고려한 생활 관리, 치료를 병행하며 적극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http://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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