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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완치 어려움, 장부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극복 핵심
관리자 (liwoo) 조회수:295 추천수:1 121.166.105.107
2025-06-30 10:39:59

▲ 이혜민 대표원장 (사진=당봄한의원 제공)

‘음식도 조심하고 운동도 하는데 왜 혈당이 잡히지 않을까?’ 당뇨 환자들이 흔히 느끼는 답답함 중 하나이다.

 

당뇨병 완치가 이토록 쉽지 않은 주요 원인으로 인슐린 분비 부족과 인슐린 저항성을 꼽을 수 있다. 어떤 환자에게는 인슐린 자체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문제일 수 있고, 또 어떤 환자에게는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아 저항성이 높은 경우도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체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췌장은 점점 과부하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태는 1.5형 당뇨로 분류되며, 일반적인 제2형 당뇨와는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췌장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핵심 기관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정상보다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췌장은 점점 더 쉽게 지치고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능력 자체가 저하되고, 이 시점에서는 단순한 생활요법만으로 혈당을 조절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췌장을 보호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당뇨 극복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췌장이 왜 지치게 되는지를 충분히 이해했다면, 이제 그 기능을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탄수화물을 아예 끊는 극단적인 방식보다는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종 혈당을 낮추기 위해 탄수화물을 거의 끊다시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흰쌀, 밀가루, 설탕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피하되 통곡물이나 채소, 콩류, 현미 등 복합 탄수화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면서도 췌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잦은 간식 섭취나 불규칙한 식사, 야식은 인슐린 분비를 자주 유도해 췌장을 과로하게 만들 수 있다.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식사 사이 충분한 간격을 두어 췌장에 회복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한의학에서는 췌장 기능과 함께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이 되는 다른 장부의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간, 소화기, 심장이 큰 영향을 미치며 이들 장부의 불균형이 혈당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본다.

 

먼저 ▲간 기능 저하형에 대해 알아보자. 간은 혈당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중요한 장기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이 높게 유지될 수 있다. 의심 증상으로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거나, 손톱에 세로줄 또는 거친 홈이 생기는 경우,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눈 충혈, 만성 피로 등이 있다.

 

위장, 소장, 대장 기능이 약하면 음식 소화 및 흡수에 문제가 생기며 ▲ 소화 기능 저하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사 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극심한 허기를 느끼거나 식후 더부룩함, 속쓰림, 혈당 스파이크, 식곤증 등이 있다면 소화 기능 상태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 심장 기능 저하형은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고 잠이 잘 오지 않는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혜민 한의사는 "실제로 임상에서는 이 세 가지 기능 중 두세 가지가 동시에 저하된 경우가 흔하게 발견된다."며 "이럴 때는 복합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간 기능 회복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뒤, 소화기나 심장을 순차적으로 조절하거나 약한 기관에 따라 우선순위를 조정하기도 한다. 췌장 기능까지 저하된 상태라면 더욱 정밀하고 세심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도 혈당이 잘 조절되는 경우가 있지만, 여전히 혈당이 불안정한 경우 보다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이때는 개인의 체질과 장부 상태를 고려한 한약 처방을 병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는 혈당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을 함께 다루는 치료 방식이다."고 덧붙였다.

 

혈당 수치만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그 원인이 되는 장부 간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URL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005130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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