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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완치 어려운 이유, 극복 핵심은 췌장
관리자 (liwoo) 조회수:212 추천수:2 121.134.172.119
2025-11-10 09:48:11

▲당봄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대표원장

 

당뇨병은 흔히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 진단을 받은 많은 이들이 식단을 줄이고 운동을 늘리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만, 수년째 혈당이 안정되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환자들은 무기력함을 느끼며 ‘나는 왜 열심히 해도 혈당이 잡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곤 한다.

 

이토록 당뇨병 완치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관리가 ‘혈당’이라는 결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줄이고 운동으로 소비를 늘리는 방식은 혈당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지만, 혈당 조절의 주체인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약하다면 실질적인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

 

다시 말해 ‘췌장이 인슐린을 제대로 생산하고 있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최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국내 당뇨인 다수에게서 인슐린 분비량 저하가 광범위하게 확인되며, 당뇨 관리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인슐린 분비 능력을 되살리는 접근법이 당뇨 극복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당뇨 환자라면 혈당 수치뿐 아니라 인슐린 분비량(C-peptide)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C-peptide 검사는 인슐린이 실제로 얼마나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당화혈색소가 정상에 가까워도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다면 이미 췌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당뇨 전단계나 약물 복용 초기 환자라도 정기적으로 C-peptide 검사를 통해 췌장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이처럼 췌장 상태를 파악한 후에는, 생활 속에서 췌장을 쉬게 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하루 중 식사 시점은 췌장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후 약 4~5시간 동안 소화와 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늦게 할수록 췌장은 밤새 쉴 틈이 없다. 반대로 저녁을 6시 이전에 마치면 췌장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다음날 인슐린 분비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공복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면 췌장이 쉬는 시간이 늘어나 피로가 완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후 6시에 식사를 마쳤다면 다음 날 아침 6~8시까지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체중이 적거나 마른 체형의 사람은 10시간 전후부터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식사 리듬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할 때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췌장 기능 회복에 있어 혈류 개선도 중요한데, 혈액이 풍부해야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될 수 있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췌장 조직의 회복 속도도 떨어질 수 있어, 일상에서 모세혈관 순환을 촉진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맨발로 걷거나 접지 활동을 하면 자율신경이 안정되면서 하체 혈류가 개선되어 췌장으로 가는 미세순환이 활발해질 수 있다.

 

식후 30분 이내의 가벼운 근력 운동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벽을 짚고 하는 스쿼트, 의자에서 일어나기, 종아리 버티기 같은 간단한 동작을 하루에 10분씩 반복해도 인슐린을 분비하지 않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러한 생활 루틴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할 경우, 췌장 기능의 회복력을 높이며 장기적인 혈당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췌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간·심장·소화기 기능을 함께 개선해 혈당 대사 전반을 조화롭게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췌장 기능 회복과 대사 개선을 함께 돕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며 췌장이 인슐린을 자연적으로 분비할 수 있도록 체내 환경을 조성하는 치료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단순한 수치 조절을 넘어 약물 의존도가 낮아지며, 몸 스스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C-peptide 검사는 당뇨 극복의 출발점인 만큼, 검사 결과를 통해 췌장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관리, 치료 전략을 세운다면 평생 관리해야 할 병이 아닌 ‘관해 단계’(약물 복용 없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상태)를 바라볼 수 있다.

 

? 관련 자료 자세히 보기 / 출처 :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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