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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극복 어려운 상황, 결국 췌장 문제라면 해결 방법은
관리자 (liwoo) 조회수:181 추천수:2 121.134.172.119
2026-03-23 11:54:41

▲당봄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한의사

 

당뇨를 앓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아침은 희비가 교차하는 시간이다. 눈을 뜨자마자 혈당 측정기부터 찾는 이들은 전날 식단과 생활을 철저히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무거운 마음으로 일과를 시작하곤 한다. 이렇듯 수치에 일희일비하는 생활이 반복될수록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과연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며 혈당을 정상 범위에 맞추는 것만이 당뇨 관리의 전부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혈당 수치는 우리 몸의 상태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일 뿐이며 진정한 당뇨 졸업은 그 수치를 만들어내는 원인인 췌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며 외부에서 보충하는 인슐린은 일시적인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원인 자체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당봄한의원 종로점 이혜민 대표원장은 “이 과정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표는 바로 ‘C-peptide(씨펩타이드)’다.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할 때 함께 배출되는 이 수치는 췌장의 분비 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혈당 수치가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라면, C-펩타이드는 췌장의 기능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혈당 변동이 크거나 약물 반응이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면 해당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당뇨인이 겪는 ‘식후 혈당 스파이크’ 역시 췌장 기능과 관련 있는 현상이다. 식단을 철저히 관리하는데도 불구하고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경험하곤 하는데, 이는 췌장이 음식 섭취 후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는 상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식단 조절뿐 아니라 췌장의 반응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접근도 중요하다. 췌장에 단 10%의 힘이라도 남아 있을 때 과부하를 줄이고 적절한 관리, 치료를 시작한다면 부담을 줄이고 망막증이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 위험까지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췌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췌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요인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우선 당독성(AGEs) 물질의 생성을 줄여야 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며 생성된 당독성 물질은 췌장 세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공식품, 액상과당이 많은 음식은 AGEs 생성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섭취를 줄이는 편이 좋다.

 

또한 췌장의 휴식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잦은 간식 섭취는 췌장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인슐린 분비 부담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공복 시간을 확보해 췌장이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하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포도당을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어 췌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혜민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같은 당뇨라 해도 췌장의 피로도와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을 다르게 설정한다. 즉, 췌장이 무리하게 일하며 혈당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과로’ 단계인지, 혹은 이미 췌장이 지쳐 인슐린 분비 기능 자체가 현저히 저하된 ‘고갈’ 단계인지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거나 지친 췌장의 기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력을 보강하고 염증을 다스리는 맞춤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 자기 췌장 상태와 당뇨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당뇨 졸업’을 위한 치료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때 ‘황기’와 같은 약재는 기를 보하고 진액을 생성해 췌장 세포의 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약재로 꼽힌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황기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하고 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혜민 원장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황기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여 췌장으로 가는 혈류 순환을 촉진하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며 췌장이 스스로 다시 기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돕는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말린 황기를 달여 따뜻한 차로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췌장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당뇨 치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췌장 기능을 회복시켜 내 몸 스스로 혈당을 다스리게 만드는 것, 즉 약 없이도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는 당뇨 졸업에 있다. 이는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무너졌던 몸의 자생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과정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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